무서운이야기3 홍은희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무서운이야기3’ 홍은희가 숨소리 연기 고충을 토로했다.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무서운이야기3: 화성에서 온 소녀’(이하 무서운이야기3)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임슬옹, 경수진, 박정민, 홍은희가 참석했다.

이날 홍은희는 “남편이 (영화는) 뭔가를 했을 때 극대화되니까 일부러 호흡이나 액션을 더 하려고 하지 말라고 조언해줬다”고 유준상을 언급했다.

이어 홍은희는 “그래서 드라마와 똑같이 연기했는데, 후반작업에서 공포영화다 보니 숨소리만 30분 녹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은희는 “이것만 들으면 내가 변태인줄 알겠다. 다양한 호흡을 계속 녹음해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무서운이야기3’는 납치된 여고생이 연쇄 살인마에게 네 개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서운 이야기’(2012), 사후 세계와 죽음의 공포를 그린 ‘무서운 이야기2’(2013)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온 ‘무서운 이야기’ 시리즈 세 번째 작품으로 내달 2일 개봉한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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