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곽도원 천우희 황정민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곽도원-천우희-황정민 주연의 ‘곡성’의 메인 예고편이 최초 공개됐다.

지난 7일 나홍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곡성’이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강렬한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영화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곡성’ 메인 예고편은 낯선 외지인의 등장 이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그리고 “요새 자꾸 동네에서 사람 죽어 나가는 거 고놈이랑 뭔 연관이 있는 거여. 싹 다 그 양반이 오고 나서 생긴 일들 아니여”라는 외지인에 대한 소문으로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현장을 목격했다는 여인 ‘무명’의 이야기에 연쇄 사건의 원인이 외지인이라는 의심을 품고 그의 집을 찾아간 경찰 ‘종구’의 모습, 여기에 어두운 방안 벽면에 가득한 사진들부터 기이한 물건들, 외지인의 모습까지 강렬함을 더하며 보는 이를 숨죽이게 만든다.

한편 자신의 딸이 피해자들과 같은 증상을 보이자 무속인 ‘일광’을 불러들인 ‘종구’. ‘미끼를 물었다’라는 카피와 함께 “그놈은 그냥 미끼를 던져분 것이고 자네 딸내미는 고것을 확 물어분 것이여”라는 ‘일광’의 말에 혼돈에 빠지며 외지인을 쫓는 ‘종구’의 모습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또한 이번 예고편은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려 끝까지 딸을 지키려고 하는 ‘종구’ 역의 곽도원을 비롯해 무속인 ‘일광’으로 분한 황정민, 목격자 ‘무명’을 연기한 천우희의 압도적인 열연으로 몰입감을 더하는 가운데,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이들과 예측할 수 없는 신선한 전개로 강렬한 재미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절대 현혹되지 마라’라는 카피와 함께 무언가를 보고 놀란 ‘종구’의 모습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렇듯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스토리와 긴박감 넘치는 전개,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곡성’은 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긴장감으로 관객들을 뒤흔들 것이다.

한편 ‘곡성’은 오는 5월12일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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