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여왕' 백지영이 관객과 함께 즐기는 파티형식의 공연을 펼친다.

백지영 소속사 WS뮤직은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서울 영등포구 63시티 컨벤션홀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백지영 연말 디너 파티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총맞은 것처럼'에 이어 올해 '내 귀에 캔디'와 드라마 아이리스의 OST '잊지 말아요'까지 빅히트친 백지영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일반 콘서트 무대가 아닌 9미터 이상의 T자형 무대를 제작했다.

63시티 연회영업팀 최규식 차장은 "기존 디너쇼는 중장년층을 대상이었지만 백지영은 20대부터 50대까지 많은 연령층에서 고루 좋아하기 때문에 기존 디너쇼에서 탈피 파티스타일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디너 파티에서 백지영은 '사랑 안해', '총 맞은 것처럼', '잊지 말아요' 등 발라드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새드 살사', '입술을 주고', '내 귀에 캔디' 등을 파티 분위기에 맞게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의 곡 외에도 모두가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팝송과 평소 존경하던 심수봉의 곡 '사랑 밖에 난 몰라'를 백지영 표 발라드로 편곡 해 부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다가 베일에 싸여있는 깜짝 게스트도 등장 예정이어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단순히 관람하는 콘서트가 아닌 디너와 와인을 즐길 수 있고 관객과 함께 노래하며 교감하는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백지영의 명품 발라드와 함께 한 해의 묵은 스트레스를 모두 날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