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동방신기와 빅뱅이 오는 11월 스크린에서 격돌한다.

동방신기의 영웅재중과 빅뱅의 승리, TOP(최승현)은 한-일 정상급 제작진과 국내 최고의 톱스타들이 참여한 글로벌 프로젝트로인 텔레시네마 ‘천국의 우편배달부’와 ‘19-Nineteen’를 통해 각각 연기를 펼친다. 이 두영화 모두 오는 11월 12일 개봉을 확정 짓고 상반된 매력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천국의 우편배달부’는 죽은 이들을 잊지 못한 사람들이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를 배달해주는 특별한 남자 재준(영웅재중 분)과 죽은 연인을 잊지 못하는 여자 하나(한효주 분)의 14일 간의 사랑을 그린 로맨스 판타지다.

한편의 수채화를 연상하게 하는 포스터를 살펴보면 잔잔한 바람에 나부끼는 들판에서 하늘을 바라보는 듯한 영웅재중과 한효주의 아련한 표정은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영웅재중과 한효주의 커플 호흡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Nineteen’은 한 소녀의 죽음을 둘러싸고 그녀가 죽은 마지막 날 함께 있었던 대학생 정훈(TOP 분), PC방에서 몰래 그녀의 모습을 촬영한 소심한 재수생 민서(승리 분). 그녀의 고등학교 동창 은영(허이재 분) 등 용의자로 지목된 열 아홉 동갑내기들의 도주극을 그린 작품이다.

이 포스터는 ‘19살, 3명의 용의자 그들은 멈출 수 없었다’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카피와 강렬한 색감이 눈길을 끈다. 극중 쾌활한 에너지 넘치는 TOP와 갑갑한 현실에서 벗어나고픈 승리, 씩씩하고 당찬 허이재가 함께 펼쳐낼 일탈의 도주극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동방신기 영웅재중의 스크린 데뷔작과, 빅뱅 TOP 스크린 데뷔작의 피할 수 대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