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에 도전중인 원더걸스가 성황리에 첫 방송을 마쳤다.

원더걸스는 20일(현지시간) 오전 10시에 시작된 FOX의 윌리엄스 쇼에 출연해 자신들의 히트곡인 '노바디(Nobody)'를 선보였다.

특히 원더걸스는 한국에서 활동하던 때와 똑같은 의상, 무대 장치, 노래로 진행자인 웬디 윌리엄스를 포함한 스튜디오의 모든 사람을 열광시켰다.

원더걸스의 무대가 끝난 후 웬디 윌리엄스는 굉장하다(Fabulous)라는 말을, 방청객은 기립박수로 원더걸스에게 화답했다.

웬디 윌리엄스는 원더걸스를 소개한 후 계속 말을 걸며 호감을 표현했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How you doin'?"(안녕하세요)을 한국어로 어떻게 말하냐고 묻는가 하면 원더걸스의 데뷔 싱글곡인 'Nobody'를 아이튠스에서 만날수 있다고 직접 소개하기도했다.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원더걸스는 무대가 끝난 후 이 날 쇼의 게스트였던 지미 펄론, 진행자인 웬디 윌리엄스와 함께 대기실에서 인사를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었고, 특히 웬디 윌리엄스는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계속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원더걸스는 "무대를 준비하며 긴장되고 설레였지만, 너무 재미있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활동하는 원더걸스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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