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열차 안에서'로 90년대를 풍미한 가수 출신 자동차 딜러 김민우(55)가 재혼한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김민우는 5세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오는 26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 김민우는 연인과 5년여간 사랑을 키워왔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신부는 오랜 저의 친구다. 딸에게는 엄마같은 언니"라며 "열심히 힘 모아 살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1990년 정규 1집 '사랑일 뿐야'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민우는 '입영열차 안에서'를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7년 간의 가수 생활을 한 뒤 가요계를 떠나 수입 자동차 딜러로 변신했다. 2015년엔 JTBC '슈가맨'에 등장해 근황을 전했고, 이듬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한 후 20년 만에 신곡 '푸르다'를 발표했다. 김민우는 2009년 결혼했으나, 2017년 부인상을 당한 후 슬하에 딸을 홀로 키웠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신 음원강자' 투어스(TWS)가 6월 컴백한다. 선공개곡을 먼저 발표한다는 사실 외 구체적인 정보들은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벌써부터 이들을 향한 관심은 뜨겁다. 이들의 데뷔 타이틀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이하 첫 만남)'가 여전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 나올 곡 역시 '첫 만남'에 이어 주요 음원차트 붙박이를 지속할지 기대가 크다.투어스(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이다. 'K팝 최고 그룹' 세븐틴을 배출한 플레디스의 뛰어난 크리에이티브 역량에 하이브의 강력한 인프라가 결합된 투어스는 일찌감치 '2024년 최고 기대주'로 이목을 끌었다. 멤버 개개인 또한 출중한 보컬·퍼포먼스 실력과 비주얼, 친근하고 선한 매력 등 '완성형 그룹'으로 소개되며 주목받았다.예상대로 투어스는 데뷔 갓 100일을 넘기는 동안 주요 음원차트에서 '롱런' 기록을 써내려갔다. 특히 소년들의 풋풋한 첫 만남을 톡 쏘는 스파클링에 비유한 '첫 만남'은 벅스·애플뮤직 한국 등 음원 플랫폼 일간 차트에서 정상을 기록했다. 발매 약 4개월이 지난 현재도 해당 곡은 멜론, 벅스, 플로, 지니, 유튜브뮤직 등 국내외 주요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이로써 투어스는 팬 너머 대중까지 아울러야 하는 주요 음원차트에서 이례적으로 '롱런 히트곡'을 보유한 신인 그룹이자 '신 음원 강자'가 됐다. 음악방송에서도 5관왕을 달성했다. '첫 만남' 인기에 힘입어 투어스의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Sparkling blue)
그룹 휘브(WHIB)가 올여름 인디 블루 빛깔의 청량 에너지를 전파한다.휘브(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는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두 번째 싱글앨범 '이터널 유스 : 킥 잇(ETERNAL YOUTH : KICK IT)'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휘브는 씨제스 스튜디오가 처음으로 내놓은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11월 데뷔했다. 약 6개월 만의 컴백. 앞서 건강상 이유로 컴백 활동을 하지 못했던 이정은 "다리를 다쳐서 아쉽게 1집 활동을 같이하지 못해서 이번 활동이 더 귀하고 소중하게 다가왔다. 데뷔라고 생각하고 첫걸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재활을 꾸준히 다니고 있다. 지금은 충분히 춤을 출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됐다"고 전했다.'이터널 유스 : 킥 잇'은 첫 번째 싱글앨범에 이어 새로운 휘브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시리즈로, 이번 앨범은 '청춘은 끝없이 이어지는 여정'이라는 '영원한 청춘'을 모티브로 삼았다. 타이틀곡 '킥 잇'을 비롯해 부드러운 보컬과 싱잉 랩이 돋보이는 미디엄 템포의 알앤비 곡 '인 더 무드(IN THE MOOD)'와 '킥 잇' 영어 버전까지 총 3개의 트랙이 수록됐다.타이틀곡 '킥 잇'은 댄서블한 비트와 감각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멜로디와 반복적인 가사로 한 번 들으면 금세 따라 부르게 되는 매력을 가진 중독성 강한 노래다. 누구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으로 초여름의 산뜻한 감성을 극대화한다.이정은 "멤버들 영상을 많이 모니터링했다"면서 "우리 팀의 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