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의 연인과 열애중인 할리우드 스타 린제이 로한이 사실은 레즈비언인 척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라는 설이 제기돼 화제다.

영국 연예 사이트 피메일 퍼스트는 25일(현지시간) 린제이의 아버지 마이클 로한이 최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린제이와 그 여자 친구 사만다 론슨의 관계는 '연기'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마이클은 린제이가 사만다와 만나기 시작한 이후 지금껏 두 사람의 관계를 맹 비난해왔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사만다는 린제이를 이용해 자신의 이득을 챙겼으며, 린제이와 사만다의 로맨스 역시 진심인 지 확신할 수 없다는 것.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사만다 때문에 부녀관계가 망가졌다. 우리의 관계는 다소 팽팽하게 긴장된 상태"라며 린제이의 생활 방식이 두렵고 걱정되지만 사만다 때문에 이야기를 자주 나누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했다.

마이클은 또한 최근 피골이 상접할 정도로 말라버린 린제이의 몸매와 건강에 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제발 좀 먹으라"는 글로 시작한 그는 "린제이는 몸무게에 많은 변화를 겪었다. 나는 그것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것이고, 어떻게 돌아가는 것인지 알아볼 것"이라며 딸을 향한 걱정스런 심경을 드러냈다.

마이클은 이어 "우리는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무대 뒤에서 비극이 일어나기만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가?"라며 지금 린제이에게는 도움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뉴스팀 이나연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