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지상렬이 한 여성팬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지상렬은 한 스토커 여성팬에 관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은 큰 키에 긴 생머리를 가진 아름다운 여성팬이 어느날 집까지 찾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 여인에게 "어떻게 왔냐"고 묻자 팬이라고 대답한 그녀는 집안에 있던 지상렬의 어머니와 함께 잠시 밥을 먹고 가겠다며 허락을 구했다는 것.

이에 아무리 팬이라 해도 처음보는 사이이기에 쉽게 허락할 수가 없어 결국 지상렬은 그녀를 돌려보냈다고 한다.

이후 얼마후 어떻게 알았는지 지상렬의 핸드폰으로 전화를 한 이 여성팬은 핸드폰의 음성메시지에 "여보세요. 오빠 난데, 우리 아기하나 만들까"라는 황당한 멘트를 남겼다고.

하지만 이보다 더 황당하고 공포스러운 상황이 지상렬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상렬은 "어느날은 차를 타고 운전하며 가고 있는데 왠지 혼자같지 않은 생각이 들어 주위를 살펴보니 차 속에 그 팬이 앉아있었다"고 말해 함께 출연했던 출연자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