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권택 감독이 '취화선' 이후 2년여만에 '하류인생'의 메가폰을 잡는다. '하류인생'은 1960년대를 무대로 하는 건달 이야기. 남녀 주인공으로는 임 감독의 '춘향뎐'으로 데뷔했던 조승우와 TV드라마 '선녀와 사기꾼'에 출연중인 김민선이캐스팅됐다. 23일 태흥영화사에 따르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시나리오는 임 감독이 직접쓰고 있으며 9월께 부산 등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