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웬 윌슨과 에디 머피가 코믹 첩보원으로 출연한 '아이 스파이'가 DVD(컬럼비아)로 나왔다.
베티 토머스가 연출한 이 영화는 덜떨어진 첩보원들이 중세의 유적 부다페스트를 무대로 펼치는 수다와 어리버리 작전으로 관객의 혼을 뺀다.
1.85대1의 화면비율,한국어 등 6개국어 자막,돌비5.1의 입체음향.
"'창고형 영화'라는 말은 너무 가슴이 아파요. 저희는 개봉이 안 될 거라는 생각은 해 본 적 없으니까요. 그 시간 동안 감독님은 계속 편집하고 후반 작업을 계셨죠. 3년 만에 영화가 나왔고, 제 눈으로 작품을 볼 수 있게 되어서 재밌어요. 흥행 여부를 떠나 다른 느낌의 캐릭터를 연기하게 되어 인생에 도움 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신혜선 주연의 영화 '그녀가 죽었다'가 크랭크업을 한 지 3년 만에 세상에 나온다. 이 영화는 2021년 상반기 촬영을 마쳤으나 코로나 펜데믹으로 쉽사리 개봉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 오랜 시간을 묵히는 바람에 '창고 영화'로 불리기도 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는 15일 '그녀가 죽었다'는 극장에 걸리게 됐고, 신혜선은 "어떻게 나올지 걱정 많이 했는데 영화 자체가 재밌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훔쳐보기가 취미인 공인중개사 구정태(변요한)가 관찰하던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신혜선)의 죽음을 목격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주변을 뒤지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신혜선은 수십만 구독자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를 연기했다. 명품을 휘두르고 호텔 뷔페에서 식사하거나 유기견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다친 길고양이를 구하면서 라이브 방송을 하는 이중적인 캐릭터. 신혜선은 구독자들을 향해 해사하게 웃으며 '착한 척'을 하다가도, 실제로는 섬찟한 일을 서슴지 않는 비정상적인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표현했다."제 연기를 객관적으로 봐야 했는데, 가증스러운 모습에 손발이 오그라들더라고요. 그동안 안 해봤던 캐릭터였고, 악역이라고까진 할 수 없지만 나쁜 여자도 해보고
신예 이경채가 매니지먼트 구에 합류했다.매니지먼트 구는 "신인 배우 이경채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이어 "이경채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매력 넘치는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본인만의 특색 있는 캐릭터들을 선보일 신예 이경채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이경채는 "매니지먼트 구와 시작을 함께하게 되어 너무 설레고 기쁘다. 능력을 믿어준 든든한 매니지먼트 구와 함께 다양한 작품에서 매력 있는 캐릭터들로 찾아뵙고 늘 기다려지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더불어 크랭크인을 시작한 영화 '전력질주'의 민지 역에 캐스팅됐다는 겹경사를 알리기도 했다.이경채는 "너무 소중한 역할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저에게 그랬던 것처럼 민지의 존재가 많은 관객분들에게도 소소한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진심을 다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단편 영화 'BOOM!', '네가 없다면', '오늘이 날이다'와 독립영화 '살아지다'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이경채가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인 매니지먼트 구와 손잡고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현재 매니지먼트 구에는 이경채 외에도 이요원, 하석진, 서지훈, 유인수, 박미현, 권혁, 백수장, 오희준, 이태형, 박보연이 소속돼 있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배우 임윤아가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레드카펫을 밟는다.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9일(현지 시간) 임윤아는 케어링(Kering)그룹 산하 파인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의 앰버서더 자격으로 제77회 칸 국제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에 초청됐다. 특히 임윤아는 키린의 유일한 한국인 앰버서더이자 브랜드의 대표로 무비 프리미어를 비롯하여 같은 날 저녁에 진행되는 케어링 우먼 인 모션(Kering Women in Motion) 만찬에도 참여한다.임윤아는 칸 현지에서 매거진 화보 촬영도 진행, 패션 업계에서 막강한 파급 효과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일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다방면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걷고 있는 임윤아는 주연작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