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대표 박동호)는 2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 10개 스크린을 갖춘 13번째 복합영화관을 문연다. 세계 최초로 `시네마 인 스타디움(Cinema in Stadium)' 형태로 들어서는 `CGV상암10'은 3천300여평의 공간에 초대형 로비와 1천800여개의 좌석, 3-Way 돌비 서라운드 음향, 향공조 삼림욕 상영 시스템, 순번 발권기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여객기 1등석 개념의 프리미엄 상영관 `골드 클래스'와 함께 개릭터 숍, 퓨전 누들바, 조이 큐브 등의 부대시설도 운영한다. 이로써 99년 서울 구의동 강변에서 11개 스크린으로 출발한 CJ CGV는 110개 스크린, 2만4천여 좌석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 안으로 경기 부천과 수원, 서울 불광동에 신규 체인을 개관하는 데 이어 2005년까지 경기 안양, 서울 용산과 돈암 등을 합쳐 300개의 스크린을 갖출 계획이다. `CGV 상암10'은 음악전문채널 mㆍnet와 함께 18일 오후 7시 윤도현밴드ㆍ조성모ㆍ차태현 등이 출연하는 콘서트를 펼치며 21∼23일 2만명을 초대하는 무료 시사회를개최한다. 23일 개관 기념식에서는 설경구ㆍ장동건ㆍ김희선 등 스크린 스타 20명의손도장을 새긴 핸드 프린팅 제막식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24일부터 6월 19일까지 신규 회원으로 등록하는 고객에게 영화 초대권을 선사할 예정이다. 문의 www.cgv.co.kr, 예매 ARS 1544-1122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