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알리」「맨인블랙」으로 유명한 할리우드배우 윌 스미스가 영화「맨인블랙2」의 홍보차 오는 6월6일 한국을 찾는다. 3박4일 일정으로 방한할 윌 스미스는 6일 조선호텔에서 한국 기자들과 공식 기자회견을 갖는데 이어 8일 홍콩 및 싱가포르 등 아시아 기자들과 서울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이 영화의 배급사 콜럼비아트라이스타가 18일 전했다. 이번 방한에는 토미 리 존스와 라라 플린 보일 등「맨인블랙2」의 출연진 뿐아니라 윌 스미스의 부인이자 배우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도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95년「나쁜 녀석들」과 96년「인디펜던스데이」97년「맨인블랙」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흥행배우로 자리잡은 윌 스미스는 최근「알리」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다. 오는 7월12일 선보일 배리 소넨필드 감독의 SF영화「맨인블랙2」는 「맨인블랙」의 속편으로, 지구 밖 외계인들을 감시하는 맨인블랙(MIB) 요원 `제이'(윌 스미스)가 전편에서 모든 임무를 마치고 기억을 지운채 연인 곁으로 돌아간 `케이'(토미 리존스)를 찾아내 기억을 복구시킨 뒤 함께 은하계 전쟁터에서 새 임무를 수행한다는내용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fusionj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