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학중인 개그맨 이봉원(39)이 2년여만에 국내 TV에 출연한다. 이달초 일본에서 일시 귀국한 이봉원은 자신이 초대MC로 있었던 SBS「좋은 친구들」(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에 오는 10일 출연, 유학 기간중에 있었던 에피소드와 일본 코미디계의 소식 등을 전해줄 예정이다. 이봉원은 또 부인인 개그우먼 박미선과 함께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7일 오후「두남자쇼」(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5분)의 녹화를 마쳤으나, 방송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 99년 3월 일본으로 건너간 뒤 최근 도쿄 비주얼 아트 스쿨(연출 전공)을 졸업한 이봉원은 다음 주중에 다시 일본으로 출국한다. (서울=연합뉴스) 최승현기자 vaida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