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발랄하고 감각적인 연주로 이름높은 바이올리니스트 엘리사 리 콜조넨이 22~26일 국내 순회독주회를 갖는다.

피아니스트 이경숙(연세대 음대 교수)씨의 딸인 콜조넨은 지난90년 16세때 칼 플레쉬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뒤 전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커티스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보스턴 팝스, 로열 필하모닉, 피츠버그 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교향악단과 협연했다.

미국의 언론들은 콜조넨을 "가장 재능있는 음악가중의 한 사람(볼티모어선지)""정교한 테크닉과 자신감있는 연주자(디트로이트뉴스)"로 높이 평가했다.

이번 순회독주회에서는 비탈리의 "샤콘느 사단조",R.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내림마장조 작품 18",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8번 사장조 작품 30의 3", 쇼송의 "시곡", 라벨의 "치간" 등을 연주한다.

22일 오후3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연주에 이어 25일 오후 7시30분 포항효자아트홀,26일 오후 7시30분 광양 백운아트홀 연주가 차례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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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