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나선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사진)이 대전 등 충청권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신한금융은 24일 유성구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전에서 대전시, 충남대, KAIST와 ‘대전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신한금융은 대전에 스타트업 타운을 조성해 혁신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신한금융은 서울과 인천, 대구 등 국내는 물론 베트남 등 해외에 ‘신한 스퀘어브릿지’를 조성해 혁신 기술을 보유한 480여 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업무 협약식에 이어 스타트업들이 사무공간과 복지시설로 쓸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전’ 개소식도 열렸다. 조 회장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전이 창업자와 투자자, 대기업, 대학의 자유로운 네트워킹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상생과 공존의 가치 아래 스타트업들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힘껏 지원하겠다”고 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5월부터 신한 스퀘어브릿지 대전 예비창업자 프로그램을 통해 총 18개 팀 육성에 들어갔다. 10월부터는 기술 전문 딥테크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인 ‘액셀러레이팅 1기’ 10곳을 선발해 투자 유치와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