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가치 하락 대비' 주목받는 비트코인…잠시 2만달러 회복 [한경 코알라]
'통화가치 하락 대비' 주목받는 비트코인…잠시 2만달러 회복 [한경 코알라]
9월 28일 한국경제신문의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코알라'에 실린 기사입니다. 주 3회 아침 발행하는 코알라를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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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인상 여파로 1만8000달러까지 하락한 뒤 다시 2만달러까지 회복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최근 러시아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와 증시 급락, 달러 강세 등을 이유로 일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피난처 또는 자국 통화 가치 하락에 대비한 달러 대체 자산으로 삼고 있다는 평가가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후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트르스트림’ 가스관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나스닥과 동반 하락했다.

지난 한주간 크립토 펀드로 총 830만달러가 유입됐다. 최근 거래량과 상품 회전율이 역대급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가격 바닥을 잡기 위한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한주간 비트코인은 260만달러(숏커버 감안시 770만달러 유입), 이더리움은 700만달러(공매도 감안시 480만달러 유입), 코스모스는 400만달러, 리플은 500만달러의 유입을 기록했다.

디파이 전체 TVL(Total Value Locked)은 지난주 대비 1.1% 증가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 침체로 인해 뚜렷한 추세 전환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더리움은 머지 업그레이드 직후 TVL과 점유율 모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다시 회복하며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NFT 시장의 시가총액은 222억달러로 지난주 대비 8.2% 감소했다. 이는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0.94조달러의 약 2.36% 수준이다. NFT 거래량 또한 지난주 대비 2.6% 감소하며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주는 총 20건의 VC 신규 투자가 확인됐다. 섹터별로는 Web3 9건, DeFi 5건, Infra 4건, CeFi와 NFT가 각각 1건을 기록했다. 금주 투자건 중 Web3 섹터의 Theorycraft(리그오브레전드 개발팀 대표 창업)와 Infra 섹터의 Sardine(Web3 범죄자 추적 솔루션 업체)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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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설립된 암호화폐 전문 벤처캐피탈(VC)이다. 엑셀러레이터로서 4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투자했다. 백서 검토와 블록체인 생태계 활성화 등 프로젝트의 시장 진입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에 기초해 투자할 수 있도록 시장 분석 컨텐츠도 만들고 있다.

▶이 글은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구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기 위해 소개한 외부 필진 칼럼이며 한국경제신문의 입장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