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공항 활성화 전략수립 용역 추진

올 한해 양양국제공항 이용객의 역대 최대를 예상하는 가운데 공항공사가 공항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양양국제공항 올 한해 이용객 역대 최대 전망
14일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에 따르면 침체했던 양양국제공항에 국내선과 국제선 취항이 이어지며 연간 이용객이 2020년 23만8천명, 2021년 20만4천명으로 2년 연속 2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도 지난달 13일 자로 이미 20만명을 넘어섰다.

양양공항은 연말까지 이용객이 개항 이후 역대 최대인 34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양양공항은 강원도와 양양군, 한국관광공사, 강원도관광재단, 강원도관광협회 등 8개 항공·관광 분야 관계기관으로 구성한 협의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날 '양양국제공항 관광명소화 전략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연말까지 용역을 추진한 뒤 결과를 바탕으로 공항과 지역관광 활성화에 대한 전략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태수 양양공항장은 "일시적, 단기적 항공노선 유지와 여객 유치가 아닌 중장기적 전략 수립을 통한 공항 활성화로 강원지역 경제에 이바지하는 양양공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양공항에는 현재 국내선 3개와 국제선 1개 노선이 취항 중이며 10월부터 베트남과 일본, 대만 노선이 취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