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나눔재단 ‘청소년 문화동아리' 포트폴리오 활동 모습. /CJ문화재단 제공
CJ나눔재단 ‘청소년 문화동아리' 포트폴리오 활동 모습. /CJ문화재단 제공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기업이 해야하는 역할을 고민해 왔다. 이러한 경영 철학은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에도 고스란히 묻어난다. CJ는 ‘문화 리더’라는 기업 특성을 최대한 접목해 다양한 문화사회공헌을 진행하고 있다.

CJ는 사회공헌재단인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을 통해 아동부터 성인까지 성장단계별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있다. 아동·청소년이 문화를 통해 새로운 꿈을 꾸고 성장하며, 젊은 창작자들이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할 있도록 ‘문화꿈지기’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성장단계별로 문화교육은 연령에 따라 세분화해 진행하고 있다. 우선 문화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초등학생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갖도록 ‘공부방문화제안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고등학생 중에선 문화 창작활동에 재능 있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청소년 문화동아리’에서 다양한 창작 경험을 할 수 있게 돕는다. 고등학생·대학생 대상으로는 ‘꿈키움 장학’ ‘CJ음악장학사업’과 같은 장학사업을 진행해 전공자로의 성장할 수 있게 한다.

분야별로도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있다. 음악 영화 뮤지컬과 같은 다양한 장르에 걸쳐 ‘튠업(TUNE UP)’ ‘스토리업(STORY UP)’ ‘스테이지업(STAGE UP)’ 등 지원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올 들어선 청소년 문화동아리 사업과 연계된 ‘청소년 문화동아리 장학’ ‘청소년 문화동아리 CJ인턴십’ 사업도 신설했다. 문화 분야로 진학하길 원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진로 체험을 할 수 있게 하고, 우수한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