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2' 독주…개봉 이틀만에 100만 돌파
영화 '범죄도시 2'가 이번 주말 극장가를 평정할 전망이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2'는 개봉 2일차인 전날 관객 36만6천여 명을 끌어모으며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누적 관객수는 101만6천여 명이다. 여기에는 18일 개봉 이전 대규모로 연 유료시사회 관객 18만2천여 명이 포함됐다.

'범죄도시 2'는 이날 오전 8시40분 현재 예매율 68.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달렸던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이하 '닥터스트레인지 2')는 '범죄도시 2' 개봉과 함께 2위로 내려앉았다.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는 514만4천여 명으로 전작 '닥터 스트레인지'의 544만6천여 명에 다가가고 있다.

주말을 앞두고 다큐 '아치의 노래, 정태춘'과 '봉명주공', 학교폭력 당사자 부모들의 만남을 그린 '매스', 프랑스 로맨틱코미디 '완벽한 축사를 준비하는 방법' 등 다양한 작품이 개봉해 관객을 기다린다.

정태춘의 음악인생을 담은 '아치의 노래, 정태춘'은 전날 관객 1천506명으로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다만 전날 기준 '범죄도시 2'가 67.1%, '닥터 스트레인지 2'가 24.7%의 상영점유율을 각각 기록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