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9개국 1천600명 참여…포럼 기획위원회 출범
해양산업 미래전략 모색…인천국제해양포럼 7월 개막
국내외 전문가와 기업인들이 모여 해양산업의 미래전략을 모색하는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2)이 오는 7월21일∼2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수도권 관문이자 국내 제2의 항구도시 인천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해양수산부·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IPA)·연합뉴스가 주관한다.

지난해 제2회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정부 관계자·기업인·전문가 등이 모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양산업의 미래 전략 등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 지난해 포럼에는 해외 19개국의 1천6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포럼은 ▲ 세계무역 질서의 변화와 해운물류 산업 ▲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해양산업 영향 및 발전방안 ▲ 선진항만 ESG 현황 등을 주제로 한 세션들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 ▲ 비욘드 코로나19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 ▲ 기후변화에 따른 극지의 미래 ▲ 인천항 개항 1천650주년 및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해양 인문학 등도 세션 주제로 다룰 계획이다.

IPA는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 기획위원장에 박종태 인천대 총장을 위촉했다.

기획위원회는 권평오 한국해양대 석좌교수,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김현정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박재아 인도네시아 창조경제관광부 한국지사장, 강성호 극지연구소 소장 등 각계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됐다.

기획위원회는 포럼의 구성과 운영 전반을 논의하고 연사 구성 등을 조만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정철 IPA 경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계 해운·물류산업이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해양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미래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비즈니스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