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투어, 필리핀 세부 해변 바라보며 '무제한 라운딩' 즐겨볼까
골프전문여행사 아이엘(IL)투어가 한국인 운영 20년을 기념해 필리핀 세부의 메르세데스 플랜테이션GC 회원을 모집한다. 개인회원(기명 1인·무기명 1인, 495만원), 법인회원(기명 1인·무기명 3인, 990만원), VIP회원(무기명 4인, 1320만원), 빌리지회원(무기명 4인, 8800만원) 중 선택할 수 있다. 가입 기간은 10년으로 이후에는 평생 준회원 자격이 주어진다.

메르세데스 플랜테이션 GC는 필리핀의 유명 골프장이다. 세부 해변을 끼고 있어 자연 경관이 빼어나다. 열대림이 코스를 따라 펼쳐져 남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최적의 잔디와 무난한 코스가 배치돼 있다. 한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현지인 직원들도 한국어가 가능하다. 한국인 주방장이 있어 식사도 한식이 제공된다. 하루 세 끼 모두 한식으로 먹을 수 있다. 수영장과 퍼팅 연습장, 당구, 탁구 등 리조트 내 다양한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정회원은 라운딩 그린피가 무제한 무료다. 하루 2만5000원에 한식 및 현지식 식사와 2인 1실 리조트 숙박을 이용할 수 있다. 현지 관광과 제트스키, 다이빙 등 해양 레포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연중 항공료 할인도 적용된다. 아이엘투어 관계자는 “은퇴 후 싼 가격에 여유롭게 골프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한 회원권”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에서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골프 열풍이 불며 골프를 여유롭게 즐기기 어려워졌다. 골프장 예약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회원권과 캐디비, 카트비 등 관련 비용이 모두 인상됐다는 것이 골프업계 설명이다.

아이엘투어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고, 대세가 된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위중증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해외 골프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필리핀 세부는 한국에서 비행기로 3시간30분이면 도착한다. 인천, 부산, 대구, 무안 등 국내 주요 공항에 직항 노선이 있다.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