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년 연속 英 매체 선정 '최고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LG전자가 영국 유력 소비자 매체 '위치'(Which?)가 선정한 올해 홈엔터테인먼트 분야 최고 브랜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후보에 오른 삼성전자와 소니, 아마존, 구글 등을 제치고 '2021년도 위치 어워즈'에서 홈엔터테인먼트 분야 최고 브랜드상을 받았다.

위치는 2007년부터 매년 전문가 및 소비자 평가를 바탕으로 자동차와 가전, 여행 등 총 11개 부문에서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인 브랜드를 선정해 이 상을 수여한다.

이 매체가 올해 선정한 분야별 최고 브랜드 중 국내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위치는 LG전자에 대해 "올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공급망 중단 영향 속에서도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홈엔터테인먼트 중요성이 높아진 시기에 TV와 사운드바 제품을 중심으로 LG전자가 최고 자리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위치 전문가 평가에서 호평을 받았다.

위치 전문가들이 시행하는 TV 종합평가에서 LG전자 올레드 TV는 상위 10위 제품에 모두 포함됐다.

올해 위치 브랜드 평가에서 홈테크놀로지 분야는 애플, 자동차 분야는 도요타, 주방가전 분야는 드롱기가 각각 선정됐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해 4분기 유럽 시장 올레드 TV 수요는 직전 분기 대비 70% 가까이 늘어 사상 처음으로 1백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63.7%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