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1 P4G(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녹색금융 특별 세션'이 열린다고 금융위원회가 26일 밝혔다.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열리는 행사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등이 참여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세계경제포럼(WEF), 국제금융공사(IFC), 국제결제은행(BIS), 유럽투자은행(EIB),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등 기후환경·금융 관련 국제기구와 기업 관계자들도 함께한다.

이들은 '포스트 코로나19 녹색회복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논의한다.

은 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파트리샤 에스피노사 UNFCCC 사무국장, 뵈르게 브렌데 WEF 대표, 막타 디옵 IFC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과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은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녹색금융의 과제를 조망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전 세계 금융권의 협력을 촉구할 예정이다.

루이즈 페레이라 BIS 부대표와 한정애 장관이 폐회사를 맡았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열리며, P4G 서울 정상회의 공식 홈페이지(https://2021p4g-seoulsummit.kr), 금융위 홈페이지(https://www.fsc.go.kr) 등을 통해 중계된다.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오는 30∼31일 서울에서 열리며 문재인 대통령과 주요국 정상급 인사 및 국제기구 수장 60여명이 참석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