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 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 열린 제8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 앞서 자율주행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매봉산로 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 열린 제8차 혁신성장 BIG3 추진회의에 앞서 자율주행 시범사업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뉴스1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 상암 자율주행시범지구 미래모빌리티센터에서 제8차 혁신성장 BIG3(미래차·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 추진회의를 주재하고, "차량용반도체 수급 차질에 대응하고자 단기간에 사업화가 가능한 품목을 발굴해 우선 지원하고, 관련 예산은 내년에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차 전력 소비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SiC·GaN 기반 전력반도체 등에 대한 신규 연구·개발(R&D) 예산도 지원할 것"이라며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협의체를 통해 수급안정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4월 중에는 중장기 차량용반도체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부총리는 또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고 재정 세제를 지원하는 등 업계 건의사항을 최우선적 해결하고 종합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상반기 발표될 K-반도체 벨트전략에 반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