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판매공간 넓히고 품목 다양화한 효과

매장을 넓히고 품목을 다변화한 충북 증평 로컬푸드 직매장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판매액이 급증했다.

증평 로컬푸드 직매장 매출 전년比 84% '껑충'
17일 증평군에 따르면 증평농협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올해 판매액이 지난달까지 7억8천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억5천600만원보다 84% 증가한 것으로 작년 한 해 매출액(6억5천400만원)보다 많다.

이 직매장은 2014년 8월 56.6㎡ 규모로 문을 연 뒤 지난해 증평군과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지주가 총 5억원을 들여 132㎡로 넓혔다.

2014년 49곳이던 납품 농가도 106곳으로 늘려 품목을 다양화하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증평군 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소비자들에게 신선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민들의 소득을 높이는 상생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