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조성되는 정부의 1조원 규모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 네이버, 넷마블, 크래프톤, 무신사 등이 참여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출범식’을 열었다. 중기부는 성공과 실패를 먼저 경험한 선배 멘토기업들이 후배 기업의 도전에 동행하기 위해 펀드 조성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넷마블은 벤처 1세대 대표기업으로 출자에 참여했다. 크래프톤과 무신사, L&P코스메틱 등은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 기업으로, 베스핀글로벌은 차기 유니콘 기업으로 참가했다. 최근 투자 분야에 진출한 대형 유통기업인 신세계그룹과 함께 기술보증기금과 노란우산공제회도 출자자로 합류했다. 이들 멘토기업은 보유하고 있는 경험, 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활용해 펀드가 발굴한 유망 기업들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측면 지원도 할 예정이다.

온라인 골프 교육 콘텐츠 기업인 바즈인터내셔널을 설립한 박세리 전 프로골퍼도 명예출자자로 참여했다. 중기부는 “국민 사이에서 박세리 대표의 ‘맨발 샷’은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상징처럼 회자된다”며 “벤처기업들이 코로나19를 돌파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올해 1조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6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