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4.7% 1천700억원에 사들여…신동빈 "성장 유망분야에 집중 투자해야"

롯데케미칼이 지난해 히타치케미칼 인수전에서 경쟁했던 일본 화학·소재기업인 쇼와덴코의 지분 4.69%를 1천700억원에 사들였다.

롯데케미칼은 쇼와덴코 지분 4.69%를 1천700억원에 매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쇼와덴코는 반도체 소재 등 고부가 소재 특화 업체로, 지난해 롯데를 꺾고 히타치케미칼을 인수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인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해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롯데케미칼, 히타치 인수전서 경쟁했던 쇼와덴코 지분 매입

또한 지난 3월에는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화학 분야의 유력한 기술을 가진 일본 기업 인수·합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롯데케미칼의 쇼와덴코 지분 매입이 추가 투자나 인수·합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업계에서 나온다.

다만 회사 측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단순 투자"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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