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 선원마음건강센터 개소…7월부터 전자도서관 서비스 제공

해양수산부는 선원의 정신 건강 관리를 위해 12일 부산에 선원마음건강센터를 열어 심리 상담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선원은 육지와 고립돼 바다 위에서 생활하는 직업적 특성으로 고립감이나 우울증 등을 느끼기 쉽지만 그동안 선원을 위한 전문 상담 서비스가 없어 정신 건강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센터에는 2명의 전문 상담사가 상주한다.

선원 정신건강 관리한다…카톡 상담 서비스도
바다 위에서도 언제든지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7월부터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상담톡 서비스도 시행한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누리집(www.koswec.or.kr)과 도서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선원 전자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5천여권의 도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선원의 자기 계발과 여가 활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