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환적화물 13%나 늘어 …"4월 이후 타격 우려"
코로나19에도 부산항 물동량 증가세 유지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부산항 물동량은 아직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달 16일까지 처리실적을 토대로 추정한 3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20피트짜리 199만4천개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0%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항에서 배를 바꿔 싣는 외국 환적화물(106만3천개)은 12.8%나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우리나라 수출입화물(93만개)은 93만개로 0.7% 감소를 예상했다.

2월 부산항 물동량(172만7천개)도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우리나라 수출입화물(83만9천개)은 12.3% 증가했고, 환적화물(88만8천개)은 2.8% 줄었다.

이에 따라 3월까지 누적 물동량은 551만2천개로 지난해보다 3.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수출입(255만3천개)은 0.6%, 환적(295만8천개)은 5.4%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항만공사는 중국 항만들이 춘제 연휴에 이은 코로나19 사태로 한동안 정상 운영하지 못해 부산항에 쌓였던 환적화물이 3월 들어 빠르게 반출되면서 물동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미국, 유럽 등에서도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해상운송 감소가 불가피한 만큼 4월 이후 부산항 물동량에 타격을 미칠 것으로 우려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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