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관, 작년 매출 1630억원..4년만에 흑자 전환
사진=동양철관 천안공장. 동양철관 제공

KBI그룹 계열사 동양철관은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양철관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0.9% 증가한 16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대구경 강관 전문업체인 동양철관은 2016년 적자로 돌아선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해외 영업 강화 등을 통해 꾸준히 매출을 늘려왔다. 수익성이 비교적 높은 사업을 수주해 영업적자 폭을 줄였다.

동양철관 관계자는 “그동안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 공격적인 영업을 한 덕분에 실적이 개선됐다”며 “신제품 출시 등 지속적인 매출 향상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