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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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는 모처럼 가족들이 다같이 모일 수 있는 기회다.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손자 손녀까지 3대가 한자리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답할 수 있다. 선물을 준비하는 경우도 많다. 부모님은 자녀를 위해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고 자녀들은 부모를 위한 건강식품을 챙기는 장면도 종종 볼 수 있다. 최근엔 보험을 선물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보험료를 자녀 혹은 부모가 대신 내 주는 식이다.

한화생명은 효도여행을 위한 자금 마련부터 여행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플러스 효도여행저축보험’을 최근 출시했다. 고객이 부모님께 여행 선물을 하고 싶은 이유와 여행 인원, 예상 시기 등을 간단히 선택하고 부모님의 여행경험, 적당한 비행시간, 선호하는 여행 유형 등을 고른다. 50여개의 여행상품 중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월 보험료는 9500원부터 책정됐다. 한 달만 유지하면 납입 보험료 이상을 수령할 수 있다. 만 19세부터 49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임신·출산 관련 위험 보장을 확대한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를 출시했다.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는 고액 치료비가 드는 어린이CI(다발성 소아암, 4대장애, 양성뇌종양 등)를 비롯해 자녀배상책임, 시력교정, 비염 및 아토피 등 자녀 생애주기에 따른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다.

스트레스나 잦은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증가하는 어린이 원형탈모증, 특정 언어장애 및 말더듬증에 대한 보장도 신설했다.

삼성화재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산 등 매달 정해진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적립된 포인트는 삼성화재 포인트몰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데 쓸 수 있다. 삼성화재는 치근 애니핏 서비스 대상자 연령을 만 19세 이상에서 만 15세 이상으로 낮추고 월 보험료 5만원 이상 납입 조건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 건강보험에 가입한 만 15세 이상 피보험자면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