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도 中企 스마트공장 지원
삼성전자가 협력회사가 아닌 일반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사업을 지원하면서 다른 대기업들도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가장 먼저 나선 곳은 포스코다. 포스코는 중소기업중앙회와 손잡고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참여했다. 포스코는 지난 6월 중기중앙회와 협약을 맺었다. 2023년까지 중소기업 500곳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가 200억원, 중소벤처기업부가 100억원을 출연한다는 내용이다. 중기중앙회가 업체를 선정한다.

포스코는 본업의 특성을 살려 주로 철강 및 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을 돕고 있다. 포스코의 지원액은 삼성전자(정부 부담액 포함 1100억원)보다 적지만 지원 형태는 같다. 개별기업이 받을 수 있는 지원액은 최대 1억원이다. 해당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금액은 총 사업비의 40%다.

정부 산하 기관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도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전국에 있는 지역별 테크노파크(TP)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중소기업 부담 비율은 전체 사업비의 50%로 삼성전자 모델(40%)보다 높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