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새만금에 세계 최대 300MW 수상태양광 짓는다
한수원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새만금에 세계 최대 규모인 300MW(메가와트)급 수상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이날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가 새만금에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3GW(기가와트)급 태양광 발전단지의 일부다.
한수원은 업무협약 단계라 구체적인 금액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수상태양광 1MW당 20억원을 적용하면 총 사업비 약 6천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은 새만금개발공사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별도 법인을 만들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수원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등 3개 시·군 주민이 참여해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형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태양광 제조업체와 연구시설 등 관련 기업을 새만금지역에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별도의 전담인력을 배치해 새만금지역을 중심으로 서남해권역을 한수원의 신재생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