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착한상품 경쟁력 강화 지원 나서
30일, 문래동 본사서 '착한 상품 페어' 개최
24개 기업 참석해 다양한 상품 전시, 전문가 100여명 피드백


GS홈쇼핑(대표 허태수)은 30일 문래동 본사에서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아름다운가게, 행복나래, 한국국제협력단, GS글로벌과 함께 사회적 기업의 상품력 강화를 위한 '착한 상품 페어'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착한 상품 페어'는 GS샵의 MD, PD, QA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상품의 강점 및 개선점들을 피드백해주는 재능기부 행사로, 지난해를 처음으로 이번이 두번째이다. 이날 행사에는 24개 기업이 참석해, 대나무칫솔, 키조개 관자 등 다양한 상품을 전시하고 GS홈쇼핑 임직원들과 의견을 나눴다.

행사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는 기업별 대표상품을 전시하고, 전문가 100명이 각 상품에 맞는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착한 상품 페어에 참가한 그대로크레커, 뚜부과자, 그대로크레커 등 8개의 상품은 GS홈쇼핑의 도네이션 방송 '따뜻한세상만들기'를 통해 판매 방송이 진행됐으며, 그밖에 상품들은 모바일 몰이나 특집전을 통해 판매됨으로써 다양한 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었다.

GS홈쇼핑은 사회적 기업 상품의 판로 확장과 사회 취약층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관련 상품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0년 첫방송을 시작으로 월 1회 진행되는 도네이션 방송 '따뜻한 세상 만들기'는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이 생산하는 사회경제적 상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착한 상품 페어' '착한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판로를 지원해주고, 이를 토대로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 및 지역사회발전 등 경제적 자립을 돕고자 적극적 차원의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GS홈쇼핑은 31일 오후 3시10분부터 '따뜻한 세상 만들기' 도네이션 방송을 통해 사회적기업 (주)에코맘의산골이유식농업회사법인의 '산골알밤'을 판매한다.

이 제품은 하동군에서 생산되는 알밤을 가공해 제조되며, 첨가물이 없어 아이들 간식으로 적합하다. 상품은 50g단품 20봉으로 구성됐으며 3만9900원에 판매된다.

산골알밤을 생산하는 사회적기업 에코맘의산골이유식농업회사법인은 경남 하동군에 위치한 업체로 전직원을 지역인력으로 구성해 지역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으며, 이 가운데 25%가 여성농민과 고령자 등 사회취약계층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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