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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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 뉴스통신사 블룸버그가 갤럭시디지털캐피털매니지먼트사와 손잡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지수를 선보였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블룸버그가 억만장자 트레이더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가 설립한 자산운용회사 갤럭시디지털매니지먼트와 함께 블룸버그-갤럭시 크립토 지수(BGCI)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BGCI는 암호화폐별 시가총액을 가중 평가하는 방식을 적용했으며 달러화로 구입할 수 있는 10종류의 암호화폐를 바탕으로 지수를 산정한다.

현재 BGCI의 암호화폐별 가중치는 비트코인 30%, 이더리움 30%, 리플 14.14%, 비트코인캐시 10.65%, 이오스 6.11%, 라이트코인3.77%, 대시 1.67%, 모네로 1.66%, 이더리움 클래식 1%, 제트캐시(Zcash) 1% 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9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국내 최초로 암호화폐 인덱스 ‘업비트 암호화폐 인덱스(UBCI)’를 개발, 선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의 표준 지수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짐에 따라 암호화폐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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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산하 한경닷컴 객원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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