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회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가운데)이 졸업생 직원 가족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한진그룹 제공
제 17회 정석대학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가운데)이 졸업생 직원 가족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한진그룹 제공
한진그룹은 20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사내 기술대학인 정석대학의 제17회 학위수여식을 열고 43명에게 학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학위 획득이라는 가치 있는 결실을 보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며 "준비된 자에게 미래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또 다른 기회와 가능성의 공간이니 주어진 환경에 당당히 맞서라"고 격려했다.

198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사내대학 '한진산업대학'을 모태로 하는 정석대학은 2002년 95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33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진산업대학까지 포함하면 모두 3764명이 이 대학을 졸업했다.

한진그룹은 대학 운영비와 재학생 학비 전액을 무료로 지원하고, 졸업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호봉을 승급해주고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