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또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61달러) 오른 63.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3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0.29%(0.20달러) 상승한 69.0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가 당초 예상했던 390만 배럴보다 더 큰 폭인 490만 배럴 줄었다는 소식에 힘을 받았다.

국제 금값은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인 중국이 미 국채보유를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4% 오른 1,318.90달러를 기록했다.
WTI, 미 재고 감소에 1%↑… 3년 만에 최고 수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