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해외에 동반 진출하거나 친환경 사업을 벌이는 화주·물류 기업을 대상으로 총 31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년도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 설명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설명회에서는 올해 시행하는 ▲ 화주·물류기업 해외동반 진출 컨설팅 지원 ▲ 제3자 물류 컨설팅 지원 ▲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 친환경 물류 장비·시스템 설치비 지원 등 사업별 주요 내용과 참여 방법을 소개한다.

화주·물류 기업이 협력해 성공을 거둔 분야별 컨설팅 우수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시행된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최근 3년간 8개사가 실제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2008년부터 시행 중인 제3자 물류 컨설팅 지원사업은 작년까지 총 133건을 지원해 물류비 284억원을 절감했으며, 공동물류 지원사업 역시 지난 3년간 18건을 도와 116억원의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친환경 물류 지원사업은 6년간 온실가스 1만6천t, 미세먼지 42.2t을 감축하는 동시에 76억6천만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를 거뒀다.

지원사업 참가 신청은 3월 6일부터 4월 7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http://www.korcham.net)에 접속하거나 담당자(☎02-6050-1443)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