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최대 전력수요 8000만㎾ 돌파한다
예비율은 문제 없을 듯
산업부는 폭염 등 이상기온으로 냉방수요가 급증하면 올여름 최대 전력수요가 8370만㎾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1월에도 예상과 달리 일시적인 이상한파로 전력사용량이 폭증해 최대 전력수요가 8297만㎾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올여름에는 피크 때도 예비율 12% 선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했다. 신규 발전소 4기 준공으로 전력공급이 작년보다 250만㎾ 증가해 최대 전력공급 능력이 9210만㎾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김용래 산업부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이상기온 등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경우 전력 예비율이 예상보다 낮아질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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