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의 자체 브랜드인 슈퍼오닝이 '2016 소비자 선정 국가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ㆍ특산물 통합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슈퍼오닝 브랜드가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열린 국가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ㆍ특산물 부문 대상을 받았다.

슈퍼오닝 브랜드는 평택시 농ㆍ특산물 통합브랜드로서 2006년 평택시가 조례를 제정 농업인, 농협, 평택시가 함께 일구어낸 명품 브랜드이다.

시는 그동안 슈퍼오닝 브랜드를 명품화 하기 위해 평택만의 적정한 품목을 선정 후 재배 매뉴얼을 농가에 보급하고 유통과정까지 철저하게 관리했다. 이런 노력으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 우수브랜드로 선정 러브미 휘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슈퍼오닝의 공격적 마케팅도 진행했다. 미국, 독일, 캐나다, 대만 등에 판로를 개척해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싱가포르 농산물 수입업체 등과의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달 18일부터 수출을 시작했다.

공재광 시장은 “슈퍼오닝의 국가 브랜드 대상 수상은 농업인 소득 증대는 물론 미국, 중국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슈퍼오닝 농산물의 세계화를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