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음식을 가장 많이 시키는 곳은 어딜까?', '전기차는 어떤 사람들이 많이 탈까?' 삼성카드는 소비 트렌드를 데이터 콘텐츠로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 '블루 데이터 랩(BLUE Data Lab)'을 열었다고 13일 발표했다. 블루 데이터 랩에서는 데이터 콘텐츠와 상품을 통해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또 삼성카드의 빅데이터를 비즈니스 전략 수립, 연구자료 활용, 정책 개발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 블루 데이터 랩은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및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제작된 'BLUE인덱스', 'BLUE데이터톡', '데이터상품' 등의 데이터 콘텐츠를 제공한다.BLUE인덱스는 삼성카드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통계지수다. 매달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지역별 온라인 소비지수, 지역별 생활인구지수, 지역별 외국인 소비지수, 소상공인 성장 전망 통계 등 주요 소비 관련 지표를 지도와 차트 등 직관적인 도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BLUE데이터톡은 삼성카드가 수집·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데이터 분석 리포트다. 지역별 온라인 소비 트렌드, 지역 방문 동기와 소비 행태 등 삼성카드가 선정한 트렌드 분석 자료를 리포트 형태로 살펴볼 수 있다. 현재는 배달 음식·택배 주문 등 지역별 온라인 소비 트렌드, 전기차 소비 트렌드 등의 리포트가 올라와 있다.유료 이용 고객을 위한 데이터 상품도 있다. 데이터상품 구매 고객은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된 리포트를 받아볼 수 있다.블루 데이터 랩은 삼성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데이터 관련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
오는 24일부터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에서 수산물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의 거래 품목을 청과, 양곡, 축산물 등에서 수산물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업체 입점 기간을 고려하면 실제 거래는 오는 7월부터 활성화할 전망이다.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 내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상황실을 찾아 온라인 도매 시장에서의 수산물 거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송 장관은 "온라인 도매시장을 2027년 가락시장 규모(5조원)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달 중 판매자 가입 기준 완화 등 제도 개선을 완료하겠다"며 "(도매시장에서) 성과가 낮은 법인은 퇴출하고 신규 법인을 공모로 지정하는 내용의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을 올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재기·담합 등 불공정 거래 행위가 포착되면 관계 부처와 합동 점검해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송 장관은 이날 야당이 입법을 추진 중인 양곡관리법과 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양곡법 개정안은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사들이도록 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농안법 개정안에는 농산물값이 기준 미만으로 하락하면 정부가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해주는 '가격 보장제'가 담겼다.송 장관은 "두 개정안은 농산물 가격 결정에 있어 시장 기능을 훼손해 과잉생산을 유발하고, 미래 농업에 투자될 재원을 잠식하는 등 농업·농촌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서는 '직불금 확대'가 바람직하다고
팀원의 평가 등급이 2등급 차이가 난다면?A팀장은 팀원들의 평가 결과를 보고 당혹스럽다. 8명의 팀원 중 과장으로 있는 B팀원은 일 처리가 명확하고 주도적이다. 팀원들과 관계에서 추진력이 강해 조금은 강하게 이끄는 경향이 있지만, 타 팀원에 비해 업무 비중도 높고 배려하는 편이다. A팀장은 향후 팀장 후보로 B과장을 생각하고, 중요하고 난이도가 있는 일이 있으면 의도적으로 지시를 내렸다. B과장 위로 부장 1명과 차장 1명이 있지만, 역량이나 성과 면에서 B과장이 뛰어났다.평가 과정에서 A팀장은 B과장을 가장 높은 점수와 등급을 부여했다. 하지만, 최종 평가권자인 본부장의 평가 점수는 60점이었고, 등급은 B-로 합산 점수는 79점으로 최종 보통 수준인 B등급이 되었다. 반면 자신의 일은 성실하게 수행하지만, 시키는 일만 하는 수준인 C차장을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해 A등급을 받게 되었다. C차장이 내년 부장 승급을 앞두고 있지만,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었다. 평가 결과가 팀원들에게 전달되었다. 좋은 결과를 예상했던 B과장은 실망이 큰 모습이었다. A팀장은 B과장에게 면담 일시를 정해 달라고 요청하고, 특별한 일 없으면 내일 10시에 1회의실에서 보자고 했다. B과장은 아무 응답없이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정시 퇴근을 했다. 면담 중 B과장은 자신은 높은 목표를 설정하고 열정적으로 일에 임했는데, 평가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말한다. A팀장은 ‘본부장이 B과장에게 너무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C차장이 내년 부장 승급 대상자이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말을 할 수가 없다. “B과장이 누구보다 열심히 했고 높은 성과를 낸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한 후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