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티비가 말레이시아 DJ 렝예인(상단 왼쪽)과 베트남 배우 나비(하단 가운데)를 코리아탑100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 사진=판도리티비 제공
판도라티비가 말레이시아 DJ 렝예인(상단 왼쪽)과 베트남 배우 나비(하단 가운데)를 코리아탑100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 사진=판도리티비 제공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 업체 판도라티비가 소셜 인플루언서(영향력이 큰 개인) 마케팅 업체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판도라티비는 최근 에이식스와 제휴를 맺고 말레이시아 DJ인 '렝예인'과 베트남 배우 '나비'를 '코리아탑100'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식스는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다. 인플루언서가 한류 화장품과 먹거리, 관광지 등을 소개·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한다.

판도라티비는 지난 4월 한류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알리기 위해 코리아탑100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한 달여 만에 EBS, 맥스무비 등 콘텐츠 채널을 확보했다.

판도라티비는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향후 코리아탑100 채널에 렝예인과 나비의 콘텐츠를 올리고, 이들의 개인 소셜 플랫폼을 통해서도 콘텐츠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판도라티비는 향후 국내 콘텐츠를 현지 시장에 맞게 가공해 말레이시아 주변 국가로도 확대 공급할 계획이다. 번역 서비스는 물론 현지 플랫폼 업체와의 제휴 등 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승무 판도라티비 그룹장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으로 코리아탑100 콘텐츠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규 콘텐츠 확보와 새로운 유통경로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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