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은행도 일부 인하…우리·신한은행도 검토

KB국민은행과 KEB하나은행이 수신금리를 잇따라 인하했다.

이에 따라 다른 은행들의 수신금리도 조만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 예·적금 등 대부분의 수신금리를 0.1%포인트씩 인하했다.

'국민수퍼정기예금' 3년 만기상품은 연 1.50%에서 연 1.40%포인트로, 'KB말하는 적금' 3년 상품도 연 2.0%포인트에서 연 1.9%포인트로 내렸다.

앞서 KEB하나은행도 최근 정기예금과 적금 금리를 0.1%포인트 정도씩 인하했다.

'행복 Together(투게더) 적금' 1년 만기상품은 연 2.00%에서 연 1.90%로, '행복투게더 정기예금' 1년 만기 상품도 연 1.40%에서 연 1.30%로 0.1%포인트 떨어졌다.

일부 연금예금은 0.15%포인트, 재형저축은 0.50%포인트까지 내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연말 대비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어 수신금리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SC은행도 '두드림통장'과 '두드림2U통장'의 수신금리를 최대 0.3%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도 예·적금 상품의 수신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