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한동우)은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발표된 2016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 평가에서 18위에 올랐다고 21일 발표했다.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은 캐나다의 리서치·미디어 그룹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전세계 시가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이직률, 리더십, 온실가스 배출량, 세금납부율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신한금융은 2013년 86위로 처음으로 100위권에 진입한 데 이어 2014년 30위, 지난해 70위에 올랐다. 올해 순위는 18위로 전 산업을 통틀어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포스코가 40위,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44위, 9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1위는 독일 BMW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한동우 회장 취임 후 ‘따뜻한 금융’을 모토로 협력사, 고객들과 상생을 강화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성과가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