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공주지점의 임희성 부장(43)이 지난해 385대를 팔아 7년 연속 최다 판매직원에 선정됐다. 그동안 그가 영업한 누적 차량 대수는 4000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판매왕 하루 1대씩 팔았다…7년째 공주지점 임희성씨
현대차는 판매왕 임희성 부장을 비롯해 지난해 판매 우수자 10명의 명단을 11일 공개했다.

7년째 판매왕 타이틀을 지킨 임 부장은 2001년 8월 현대차 판매 영업을 시작한 이래 누적 판매량이 4278대를 기록했다. 그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니 고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판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초심으로 돌아가 현장에서 더 적극적으로 고객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 부장에 이어 ▲서울 강동지점 강혁주 차장(44) 326대 ▲대전지점 김기양 부장(49) 318대 ▲서울 혜화지점 최진성 부장(50) 257대 ▲경기 수원지점 권길주 차장(49) 255대 ▲전남 목포하당지점 김기영 부장(49) 244대 ▲경기 발안지점 남상현 차장(42) 243대 ▲제주광양지점 장재혁 차장(42) 243대 ▲인천 주안지점 윤돈기부장(50) 240대 ▲의정부지점 김주선 부장(44) 239대 등이 판매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판매 우수자 톱10에 오른 이들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브랜드와 제품 품질에 대한 신뢰'를 판매 활동의 비결로 꼽았다. 향후 영업 인턴사원 교육 과정에 판매왕들의 특강 시간을 마련해 판매 노하우, 고객 관리 스킬 등을 전수하기로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을 구매하고 사용하는 모든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