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애플이 공개한 애플 워치 에디션 컬렉션. 18K 금으로 만들어졌다. 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지난 3월 애플이 공개한 애플 워치 에디션 컬렉션. 18K 금으로 만들어졌다. 사진=애플 공식 홈페이지
[ 김민성 기자 ] 애플의 첫 스마트시계, 애플 워치가 26일 마침내 한국에 상륙한다. 지난달 3월 10일(현지시간) 애플이 특별 행사 성격인 '스프링 포워드(Spring Forward)'에서 제품을 공개한지 100일여 만이다.

10일 애플의 판매 대행 업체인 프리스비와 윌리스는 오는 26일부터 애플워치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내는 애플 공식 매장이 없기 때문에 프리스비와 윌리스 등의 애플 프리미엄 리테일(APR)이 공식 판매를 대행한다.

프리스비는 서울 명동점·강남스퀘어점·홍대점·건대점·여의도IFC몰점·분당점·대전점, 윌리스는 서울 신사·잠실·부산 광복점에서 전시 및 판매를 시작한다. 모든 판매점에서 기본 애플 워치와 '애플 워치 스포츠' 모델을 판매한다. 26일 오전부터 시험 착용 및 구입이 가능하다.

다만 18K 금으로 제작한 '애플 워치 에디션'은 국내 APR 매장 중 프리스비 명동점에서만 판매된다.
애플 워치 3가지 모델.
애플 워치 3가지 모델.
애플 워치는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의 기본형 애플 워치와 알루미늄 재질의 애플 워치 스포츠, 18K 금으로 만든 애플 워치 에디션의 3가지다.

국내 출시되는 색상은 모두 17종에 시계줄은 스포츠 밴드와 가죽 루프 등 6종이다.

프리스비 관계자는 "애플이 첫 번째로 내놓은 스마트워치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해 소비자 방문 및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스 관계자는 "애플 워치를 기다려온 국내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출시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플 워치 구매 매장 정보는 프리스비(www.frisbeekorea.com)와 윌리스(www.willys.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