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경 머니 로드쇼’에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금융투자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전문가들은 각 로드쇼 두 번째 시간에 ‘올해 금융투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참석자들은 강연이 끝난 후 전문가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다.

미리 보는 '2014 한경 머니 로드쇼'…'미스터 펀드' '가치투자 대명사' 등 강연
다음달 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리는 첫 번째 로드쇼에는 구재상 케이클라비스투자자문 대표가 나선다. 구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펀드 성공 신화를 이끈 인물로 업계에서 ‘미스터 펀드’로 불린다. 1997년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등과 함께 미래에셋그룹을 창업해 15년간 자산운용을 책임졌다. 그가 굴린 주식형 펀드 자금은 한때 70조원에 달했다.

작년 6월 투자자문사를 설립한 구 대표는 “코스피지수가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 자동차와 은행주를 중심으로 조금씩 투자를 늘려볼 만하다”며 “정부가 내수를 살리려고 부동산 규제를 완화하는 추세라 부동산 시장 활기와 함께 은행주가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6일 강남 코엑스 로드쇼에는 ‘가치투자의 대명사’ 이채원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이 나선다. 그는 옛 동원증권의 고유자금을 운용하면서 6년간 435%의 누적 수익률을 내며 가치투자의 대명사로 이름을 날렸다.

이 부사장은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수익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려면 가치투자가 정답”이라며 “금융시장의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울 때 소외된 종목 중에서 내재가치가 좋은 기업을 사는 게 가치투자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11일 부산 벡스코 로드쇼에서는 백혜진 삼성증권 투자컨설팅 팀장이 ‘변화에 앞서는 현명한 투자’를, 1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로드쇼에서는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전무가 ‘제대로 된 펀드 고르는 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참가 신청:홈페이지(event.hankyung.com)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
●참여 문의:한국경제신문 대외협력국 (02) 360-4507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