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해외 출장 중 별세한 고(故) 이운형 세아그룹 회장의 부인 박의숙 세아네트웍스 사장이 다음달 1일 남편을 이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한다.

세아홀딩스는 23일 2014년도 정기임원 인사를 통해 박 사장의 회장 승진을 비롯한 임원 19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그룹 지주사인 세아홀딩스 부회장을 겸직, 이 회장의 동생인 이순형 세아홀딩스 회장과 함께 그룹 경영 일선에 나선다.

박 회장은 1946년생으로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1990년부터 세아그룹 경영에 참여했다. 계열사인 세아네트웍스와 세아메탈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이 회장의 보유 지분을 상속받은 장남 이태성 세아홀딩스 상무는 세아베스틸 기획본부장을 겸직한다. 이순형 회장의 장남인 이주성 세아베스틸 상무는 세아제강 상무(경영기획본부장)로 자리를 옮겼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칠레 출장 길 항공편 경유지에서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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