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가 시네마 3D 기네스 기록을 세웠다.

LG전자는 부산 해운대에서 '시네마 3D&옵티머스3D 썸머 페스티벌'을 갖고 국내 최초 야외 3D 상영과 국내 최대 인원 3D 영화 동시 관람 분야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장에서 한국 기네스 기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야외 3D 영화 상영 행사에서는 3500명의 관객들이 시네마3D 전용 안경을 쓰고 500인치 대형 스크린으로 영화 '스텝업 3D'를 관람했다.

행사는 LG전자의 시네마 3D 기술이 3D 상영관과 동일하게 풀HD급 영상을 수 천명이 동시에 볼 수 있는 차세대 3D 기술이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오는 13일 서울광장에서 두 번째 대규모 야외 3D 영화 행사를 개최, 가족 애니메이션 영화인 '새미의 어드벤쳐'를 3D로 상영할 계획이다.

LG전자 최상규 한국마케팅 본부장은 "국내의 대표적인 야외 명소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시네마 3D를 체험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