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애플은 차세대 태블릿PC(소형 터치스크린 PC)인 ‘아이패드’를 오는 4월3일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5일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했다.

독일,스위스,스페인,오스트레일리아,이탈리아,일본,프랑스,영국,캐나다등 9개국에서는 4월말부터 판매에 들어간다.애플측은 이외 국가들에 대해서는 아직 출시 일정을 잡지 않았다고 밝혀 한국 상륙은 5월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3일 출시되는 아이패드는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이용해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수 있는 모델로 가격은 499달러.오는 12일부터 온라인 예약주문을 받는다.와이파이와 3G 겸용모델은 4월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패드 출시를 공식 발표한 이날 애플의 주가는 주당 8.24달러(3.9%) 상승하며 사상최고치인 218.95달러를 기록했다.CNN머니에 따르면 이날 기준 애플의 시가총액은 1985억달러로 엑슨모빌(3142억달러),마이크로소프트(2507억달러),월마트(2063억달러)에 이어 4위다.애플이 라이벌인 MS를 따라잡으려면 주당 276달러까진 올라야 한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